경기도는 LG복지재단과 함께 여주시 천송동과 세종대왕면 내 LPG 충전소 2곳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충전소에는 ▲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 주출입구 자동문 ▲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 ▲ 청각장애인 및 이용자를 위한 센서식 음성 유도 안내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법적 기준 이상으로 설계·시공됐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해 9월 15일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협약에 따라 LG복지재단은 연간 10억원 사업비를 지원해 매년 LPG 충전소 20곳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LPG 충전소는 ‘장애인 등 편의법’ 등에 따른 편의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지만, 장애인들이 저렴한 LPG 차량을 많이 이용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여주 2곳 외에 18곳은 동절기를 지나 차례로 착공하게 된다.
(여주=연합뉴스) 기사 전문보기
최찬흥 기자
경기도·LG복지재단, 여주 LPG충전소 2곳에 장애인편의시설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