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핫해진 AI 놀이터, LG디스커버리랩을 다녀오다!
LG디스커버리랩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LG디스커버리랩에는 많은 학생들이 방문합니다.
LG연암문화재단의 디스커버리랩은 서울과 부산! 두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은 부산 연산중학교 학생들이 방문해 LG디스커버리랩의 일일 AI 연구원이 되어보았는데요. 그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볼까요?
국내 최초 청소년 AI 교육관 ‘LG디스커버리랩 부산’에 연산중학교의 80여명의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마치 인공지능 연구소에 첫 출근하는 연구원처럼 명찰을 목에 걸고 입장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 묻어났습니다.
LG디스커버리랩 부산은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인공지능 기술과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시각지능 △로봇지능 △언어지능 등 총 3가지 분야의 프로그램 중 학생들은 듣고 싶은 수업을 미리 선택해 신청합니다.
이 곳에서는 픽킹로봇이 물건을 구별하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자율주행 로봇을 직접 조종하고, AI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등의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데요.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의 속도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돼 학생들은 시종일관 진지하게 수업에 참여합니다.
인공지능 로봇으로 물건을 구분해요!
“오~!” 하는 아이들의 탄성소리가 연이어 들리는 시각지능 연구소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양불판정’수업이 한창입니다. 요즘 제조 공장에서는 제품의 불량 여부를 인공지능 로봇이 판단하는데요. 아이들은 시각지능의 주요 개념을 배우고 ‘양불판정 AI 머신’을 활용해 불량품을 찾아냅니다. 시각지능 연구소의 시선을 강탈하는 거대한 ‘픽킹로봇’은 물건을 구분하여 원하는 위치까지 옮겨주는 로봇인데요. 오차없이 정확하게 물건을 구분해 내는 ‘픽킹로봇’의 신기한 움직임에 아이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냅니다.
자율주행차의 비밀을 풀어요!
로봇지능 연구소에 들어서면 ‘LG클로이’ 로봇이 반깁니다.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 이동하는 ‘클로이’의 움직임을 따라 아이들의 눈도 반짝이는데요. 로봇지능 연구소에서는 ‘자율주행과 SLAM’ 수업이 진행됩니다.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은 로봇에 부착된 센서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지도화 하는 것으로, 자율주행차·로봇청소기 등에 활용하는 첨단기술인데요. 실제로 클로이가 주변의 지도를 그리는 모습은 LG전자 연구원들만 볼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LG디스커버리랩에서는 클로이의 SLAM 과정을 직접 보면서 자율주행 기술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LG디스커버리랩에서 특별 제작된 SLAM 로봇으로 자율주행차의 작동 원리까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마치 RC카를 갖고 노는 모습을 방불케 할 만큼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SLAM 로봇이 지도를 그리고, 자율주행을 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인공지능의 놀라운 독해력과 답변 능력을 경험해요!
토독토독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이곳은 언어지능 연구소입니다. 최근 챗GPT 기술이 화제가 되면서 언어지능은 LG디스커버리랩 부산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힙니다
LG AI 연구원에서 제공하는 MRC(AI가 사람처럼 문서를 읽고 질문에 답하는 기술)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면서 언어지능의 독해능력을 알아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은 복잡한 글을 빠르게 읽고 신속하게 정확하게 답변해 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신기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진로교육 담당 선생님이 픽한 부산의 대표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연산중학교 학생들이 LG디스커버리랩 부산을 방문해 즐겁게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교내의 진로교육 담당 선생님의 신청 덕분인데요. 요즘 중학교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래 직업과 관련된 수업이 흥미를 끈다고 합니다.
이날 LG디스커버리랩에는 연산중학교 학생들과 각 반의 담임 선생님들이 함께 방문해 주셨는데요. LG의 인공지능 연구원과 협력해서 만든 교육 프로그램과 실습장비 등 세심하게 짜인 커리큘럼에 감탄하셨습니다.
연산중학교 선생님들은 “인공지능 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수업(시각지능, 로봇지능, 언어지능)이 나눠서 진행되고, 각 교실마다 전문 지식을 갖춘 선생님과 보조 교사 분들이 필요한 부분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재방문을 기대하는 아이들도 있어 방학을 이용해 개인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AI 놀이터로 뜬 LG디스커버리랩 부산
LG는 20여년(1998~2019년) 동안 과학전시관인 ‘LG사이언스홀’을 운영해 왔는데요. 이전 LG화학 공장 자리에서 화학관, 전자관, 공학관, 생명관 등 첨단체험시설을 갖춰 부산 시민들의 과학학습장의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LG연암문화재단은 2021년 ‘LG사이언스홀 부산’을 ‘LG 디스커버리 랩 부산’으로 재단장해 문을 열었습니다. 이전 사이언스홀이 어린이도 쉽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었다면, LG디스커버리랩은 인공지능 기술에 초점을 맞춘 교육 중심의 과학관입니다. LG디스커버리랩 부산은 새롭게 나오는 인공지능 기술을 계속해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부산 청소년들의 AI 놀이터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LG디스커버리랩 부산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부산 지역을 넘어 영남권 전체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100㎞ 이상 떨어져 있는 대구를 포함해 경남 진주, 경북 포항·영천 등에 있는 중·고등학교에서도 교육을 신청해 올 정도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LG디스커버리랩 부산에서는 8월 교육 프로그램 예약을 오픈했는데요. 인공지능 교육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