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아름다운 무궁화 품종을 연구 개발하고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보급을 지원합니다
무궁화는 진딧물이 많고 병충해에 약하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최근에는 주변에서 무궁화를 보기 힘듭니다. 그나마 볼 수 있는 무궁화는 아파트 담장이나 학교 건물 뒤편 등에 방치되어 있어서,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기억하는 무궁화는 ‘예쁘지 못한 꽃’ 이 되어버렸습니다. 더구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애국가에서 언급되는 꽃으로만 알고 있을 뿐 실제로 무궁화를 보거나 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바로 잡고자, LG상록재단은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아름다운 우리 꽃 무궁화’를 알리기 위한 무궁화 보급과 신품종 연구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궁화 보급사업>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내 학생 및 주민들의 주요동선에 무궁화를 식재하여,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산림청으로부터 검증된 접수와 묘목을 분양 받아 상록재단 수목원인 화담숲 인근에서 1.5m 크기까지 키워, 보급할 수준의 큰 나무가 되면 선정된 학교에 심어지게 됩니다. 무궁화 양묘부터 학교에 식재하는 모든 과정은 LG상록재단에서 지원합니다. 방제약과 관리용 매뉴얼까지 함께 지급하여 향후에도 학교 자체적으로 손쉽게 관리될 예정입니다.
<무궁화 신품종 연구사업>은 산림청 산하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하는 5개년 연구 프로젝트입니다. 통풍과 일조량이 적은 가정과 건물 실내에서도 무궁화를 키우기 쉽도록 품종개발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최초로 연구되는 주제인 만큼 쉽지 않은 연구 과제이지만, 국민들이 가까이 두고 사랑할 수 있는 무궁화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LG상록재단과 국립산림과학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