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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6일 인천 국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에티오피아로 출발해 비행기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14시간만에 아프리카 해발 2300M 에 위치한 커피의 나라 ‘에티오피아’의 공기를 마실 수 있었다.

연암공대_이정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태어나서 처음 보는 ‘지평선’에 감탄을 숨길 수 없었다. 저 멀리 펼쳐진 땅이 하늘과 연결된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구름과의 거리. 정말 가깝게 느껴졌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특별해질 차례이다.

숙소는 3층집으로 내가 살아보고 싶었던 집과 구조가 비슷해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짐정리를 다 끝내고 현지에서의 첫 식사는 전통음식인 ‘인제라’를 먹었는데 생각했던 맛과는 많이 달라서 처음엔 먹기가 힘들었다.

현지에서 맛있게 먹었던 것은 집 근처에서 파는 빵이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크기도 커서 먹는내내 행복했다. 손바닥보다 더 큰 빵도 놀랄정도로 가격이 저렴해 학교 마치고 귀가 하는 길에 매일 들렸다.

이곳에서의 생활중 크게 불편한점은 없지만 정전이 잦아서 한번은 촛불을 켜고 밥을 먹었던 적이 있었다. 밥 먹을 때는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설거지를 할 때는 불편함 보다 불가능을 느낀다. 그리고 모든 전자 기기, 전기 기기들이 멈추고 작동을 안하기 때문에 처음엔 많이 당황하였지만 이곳에 온지 한달이 다되어가는 지금, 처음에 느꼈던 불편함보다는 당연하게 여겨진다.

학교를 갈 때와 올 때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문화의 차이 라던지 현지 교통의 문제점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연료의 불완전 연소가 얼마나 답답하고 마시기 힘든 매연을 내뿜는지 몸소 체험 할 수 있다. 아침에 목이 따가운 건 물론이고 코를 풀면 검은 때가 나와서 마스크를 착용할까 고민하게 만든다.

학교 가는 길에현지인들이 파는 사탕수수를 사먹기도 했었는데 맛은 내 기대를 넘어서 너무 맛있었다. 한화로 100원 정도하는 저 사탕수수 덕분에 금새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항상 장난치며 한국과 별 다를 것 없이 지낸다. 대화 주제는 보통 한국의 역사나 한국어, 한국의 종교에 대한 것이다. 영어 발음을 듣기 어려워 가끔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으나 크게 불편한점은 없다.

첫 주에 이재인 간사님과 ‘명성 병원’ 뒤에 있는 한인 교회에 따라 갔다. 신앙심 때문이라기 보다도 한국 밥을 얻어 먹을 수 있다는 말에 가게 되었다. 교회는 생각보다 큰 편이었고 밥도 정말 맛있었다. 한국이나 에티오피아나 교회를 다니는 분들은 대부분 너무 친절하신 것 같다. 신앙이란 그런 점에서 놀라운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더 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지의 전통처럼 예배가 끝나고 사람들이 모여서 팝콘과 커피를 먹었다. 현지의 커피는 정말 너무 입맛에 잘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생각도 해보지 않았던 커피와 팝콘과의 조화는 진작에 왜 이렇게 먹지 않았을까라는 후회를 하게 만들 정도로 좋았다. 팝콘도 설탕을 뿌려 달달하게 먹을 수가 있고 소금을 뿌려 먹을 수가 있다. 난 개인적으로 소금을 뿌렸을 때 커피와 더 잘 맞는 것 같았다.

에티오피아에서의 생활이 서서히 익숙해져가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좋은 기회와 경험들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작성자: 연암공과대학교 이정철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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